문정동생선구이 생선 마니아들은 꼭 먹어본다
오늘 찾아가 본 곳은 문정동에 위치한 생선구이집입니다. 생선 마니아들이라면 한번쯤은 이 곳 문정동 생선구이집을 찾으셨을 텐데요 이곳에서 먹은 이후로 저는 이국적인 생선의 느낌을 떠나 토종 국내산 고유한 맛의 해물의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집에서 고등어나 조기 꽁치 등 매번 똑같은 음식으로 지겨웠습니다. 이 곳 문정동 생선구이 집에서 특별한 구이로 반겨주어 한층 더 생선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메뉴에 보이는 음식들을 다 먹어보았습니다. 그중 고등어구이 꽁치구이를 좋아하는데요. 사람마다 각각 호불호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여기서는 이걸 먹어봐야 한다. 저걸 먹어봐야 한다.라는 편견을 없애고자 매 번 들려서 전부 먹어보았습니다. 결과 제 입맛에는 꽁치구이와 고등어 구이가 가장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생선마다 향이 다르고 식감이 달라서 어떤 게 맛있는지 평가기준을 잡곤 하는데 여기서 먹은 생선구이들은 사실 뭐가 맛있다라기 보다는 뭐가 맛없다는 건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굳이 맛있는 걸 뽑으라고 해서 고등어구이, 꽁치구이를 뽑았습니다. 제가 뽑은 생선구이뿐만 아니라 금방 구워서 앞에 놓인 생선구이들을 당장 젓가락으로 생선을 포개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시점에 입속으로 넣어 식사를 하는 순간 생선의 묘미가 시작과 동시에 제 미각과 콧속 향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이어서 밥 한 숟가락 넘어가는 순간 머릿속에서 한 번 더 먹으라고 솟구칩니다. 생선을 먹다 보면 일식도 가끔 생각나면서도 한식의 생선도 일식의 버금가는 게 아닌가 아니 그 이상으로 맛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통을 유지하여 단순하면서도 본연의 향으로 구어 생선구이를 완성시킨 정성 들인 생선구이는 당연 최고였습니다.

생선 기름을 쫙 빼서 구어온 탓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입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콧속의 뜨거움이 곁들어 흥얼거리며 배속으로 들어갑니다. 집에서는 절대 낼 수 없는 기름기가 없는 윤기와 특이한 향이 느껴지는 맛이어서 먹으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등산을 하다가 먹어서 그런지 평소에 먹던 식사보다 2배 3배는 더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을 이 곳에서 등산을 하고 내려와 문정동 생선구이에서 식사를 즐기곤 합니다. 산에 오를 때도 정상에서 보는 풍경과 나의 건강을 생각하며 오르기 내르기를 즐겨했지만 이 곳 문정동 생선구이 덕분에 내리는 길이 조금 더 기쁜 마음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먹는 생선구이는 저에게 문정동의 하루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일정표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기본 식사 세팅만 보았을 때 반찬만 해도 푸짐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싼 가격에 생선 하나만 시켜도 가지각색의 여러 음식들이 나와 저의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최고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리필도 해달라는 직원들 덕분에 눈치 보는 거 없이 제가 좋아하는 게장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 오면 저는 1일 3식을 생각을 하며 살아가지만 이 곳에 오면 하루는 1일 4식을 해버립니다. 밥 2 공기 아니고서야 여기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저에게 기쁨을 선사한 싼 가격에 푸짐한 밥상을 한 순간에 해치워 버리고 나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발길을 떼어 이곳 문정동의 일화를 마무리합니다. 배부르니 배부른 만큼 맛과 양 그리고 가성비를 따져보았을 때 기쁨에 배는 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남김없이 즐기고 난 후에 배부른 나의 배를 달래 줄 간식을 찾으러 떠나보려고 합니다. 저는 가끔 하루는 정처 없이 제 기분을 달래고자 맛집을 탐방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배부르게 먹은 탓에 달달한 게 당기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카페에 들려서 맛있는 케이크와 커피로 달래려고 합니다.

생선구이를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집에서도 즐기실 수 있지만 모처럼 외식해서 전문적인 손맛에 하루를 녹여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이상 만족 피드 25 마치겠습니다.